▶ 아자르, 콩파니, 루카쿠 등에 신성 야누자이 가세
▶ 빌모츠 감독 “한국 전력분석은 아직…시간 있다”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대표팀 감독이 13일 벨기에 축구협회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벨기에 대표팀 엔트리를 발표하고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이속한 H조에서 최강팀으로 꼽히는 벨기에가 대표팀 엔트리를 발표했다.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대표팀 감독은 1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의 ‘신성’ 아드난 야누자이(19)를 포함한 24명의 대표팀 선수명단과 6명의 예비 엔트리 명단을 13일 발표했다. 빌모츠 감독은 이날 벨기에 축구협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할 인원보다 1명 많은 24명을 발표했다. 이 24명 가운데는 골키퍼가 4명이 포함돼 있는데 이중 한 명을 제외하고 다음달 2일 FIFA에 최종엔트리 23명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에 대표팀에 새로 합류한 야누자이는 뛰어난 실력 외에도 어느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지를 두고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신예 공격수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난 야누자이는 아버지가 코소보계, 어머니가알바니아계인데다 조부모 혈통까지 따지면 벨기에 외에도 터키, 세르비아 대표팀에서도 뛸 수 있었다. 빌모츠 감독은 야누자이의 기량을 높이 평가, 야누자이가 벨기에를 선택하도록 설득했고 지난달 말 결국 야누자이도 벨기에를 선택했다.
빌모츠 감독은 “야누자이는 충분한 자질을 갖고 있다. 그는 대표팀에잘 융화할 것으로 믿는다”며 그의 활약에 기대감을 표명했다. 야누자이외에도 에뎅 아자르(첼시), 뱅상 콩파니(맨체스터시티),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멜루 루카쿠(에버튼), 토마스 베르마엘렌(아스날) 등이 엔트리에 포함됐다.
빌모츠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한국 대표팀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벨기에 대표팀 선발에 집중하느라 아직 한국팀에 대한 전력 분석을 마치지 못했다. 이는 다른 나라 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기술 담당관이 현재 비디오 분석을 진행하는 등 전력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직 한국팀과의 경기는 5주 이상 남아 있다. 그동안 충분히 대비할 것이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