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상복 관장 ‘한스 마샬아트’ 진가 태극권 가르쳐
20대 진식 태극권 전인자인 한상복 관장이 태극권을 선보이고 있다.
샌디에고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으로서는 유일하게 태극권을 가르치는 도장이 문을 열었다.
카운티 한인 비즈니스 중심지라 할 수 있는 발보아 애비뉴에 자리 잡고 있는 ‘한스 마샬아트’(관장 한상복)는 현존하는 태극권의 원형으로 알려져 있는 중국 하남성 진가구 진씨 일족 9대 진왕정 조사가 창시한 가전무예를 가르치고 있다.
지난달 문을 연 한스 마샬아트의 한 관장은 95년 후반까지만 해도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태극권을 배우기 위해 진가의 본산지라 할 수 있는 중국 하남 온현으로 달려갈 정도로 이 분야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
“진가 태극권은 정신, 마음, 그리고 몸을 함께 하는 수련입니다. 그리고 현재 태극권은 미 주류사회에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무술이기도 합니다.”중국에서 19대 진식 태극권 전인이자 태극권 학교장이기도 한 진노성 노사로부터 태극권을 전수받은 한 관장은 2000년 시카고로 가족과 함께 도미, 이곳에서 13년 동안 태극권과 태권도를 전파했다.
한 관장은 “(태극권에 대해) 동과 정의 절묘한 결합을 통해 내기로서 외형의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운동으로 심신 안정과 근육 발달에 좋다”며 “400년 역사의 진시 태극권은 근육과 내장혈관 등에 모든 곳을 마사지해 주면서 기혈의 흐름을 가장 좋은 상태로 유지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 도장은 주중(월ㆍ수ㆍ목)에는 오후 7~8시, 주말(토ㆍ일)에는 오전 11시~정오에 태극권 수련이 있다.
주소 8855 Balboa Ave. SD, 문의 (619)677-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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