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 훈련-장도 앞두고 마지막 ‘숨고르기’
16일 훈련에서 선수들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있다. <연합>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사상 첫원정 8강에 도전하는 23인의 태극전사들에게 첫 휴식이 주어진다.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은 지난1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된 선수들에게 19∼20일까지 이틀의 휴가를 주기로 했다. 이에 앞서 선수들은 17일오후 한 차례 훈련하고 18일 오전부터 경희의료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고나서 각자 귀가한 뒤 20일 오후 9시까지 파주NFC로 복귀할 예정이다.
홍 감독이 선수들에게 휴가를 주는 것은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전술 훈련에 대비해 마음의 준비를 끝내라는 배려다. 이번에 휴가를 받고 나면 선수들은 훈련에 집중한 뒤 28일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르고 30일부터 미국 전지훈련에 나서게 된다.
이 때문에 이번 휴가는 사실상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가족과 지낼마지막 기회다. 선수뿐만 아니라 월드컵 기간에 현지에서 선수들을 보살펴야 하는 지원스태프들도 잠시 숨을 돌리게 됐다.
홍 감독이 선수들에게 휴가를 주면서 이번 주말에 파주NFC에 소집될 예정이었던 김진수(니가타), 김창수, 한국영(이상 가시와), 하대성(베이징 궈안), 김영권(광저우 헝다), 박종우(광저우 부리) 등도 귀국 이후 휴가를 보낸 뒤 21일에 파주NFC로 합류하는‘ 특혜’를 얻었다. 대표팀 관계자는 “이번 휴가를 끝으로 선수들은 물론 코칭스태프와 지원스태프들 모두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야 한다”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나면 훈련의 집중력이 더오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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