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내 홈런·타격·출루율 1위 질주
▶ 시즌 13번째 ‘3출루 이상’·멀티히트
Texas Rangers’ Shin-Soo Choo of South Korea and Seattle Mariners catcher John Buck, left, watch the flight of Choo’s solo home run off a pitch from Mariners starter Chris Young in the fifth inning of a baseball game, Wednesday, May 21, 2014, in Arlington, Texas. (AP)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5호 홈런을 결승 타점으로 장식했다.
추신수는 21일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3-3이던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시애틀 우완 선발 크리스 영의 슬라이더를 퍼올려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애틀 투수들이 몸을 푸는 불펜에 떨어진 시즌 5번째 홈런으로 비거리는 127m로 측정됐다.
텍사스의 4-3 승리로 끝나면서 추신수의 이 타점은 결승타점으로 기록됐다.
전날까지 4번 타자 애드리안 벨트레와 팀 내 홈런 공동 1위를 달리던 추신수는 11일 보스턴전 이후 열흘 만에 대포를 가동하고 홈런에서도 단독 1위에 등극했다.
이날 3타수 2안타를 친 추신수는 홈런, 타격(타율 0.310), 출루율(0.432) 등 세 분야에서 독보적인 팀 내 1위를 질주했다.
득점 2개를 보태 시즌 득점은 24개로 늘었고, 타점도 13개로 불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7번째 몸에 맞은 볼을 합쳐 세 차례나 출루한 추신수는 올 시즌 13번째로 한 경기 3출루 이상 기록을 냈다.
그는 아울러 시즌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도 13번째 작성했다.
목을 다친 프린스 필더를 대신해 4경기 연속 3번 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엘비스 안드루스의 선제 투런 홈런으로 앞서간 1회 첫 타석에서 깨끗한 중전 안타로 1루를 밟았다.
벨트레의 내야 안타 때 2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알렉스 리오스의 중전 적시타 때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영의 변화구에 오른쪽 등을 맞고 출루한 추신수는 3-3으로 맞선 5회 장쾌한 굉음을 냈다.
볼 카운트 0볼 2스트라이크에서 한복판에 밋밋한 슬라이더가 들어오자 힘차게 퍼올려 타구를 펜스 바깥으로 보냈다.
7회에는 왼손 투수 조 바이멀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은 선발 투수인 좌완 로비 로스를 7회 불펜으로 투입하는 초강수 끝에 짜릿한 1점차 승리를 낚았다.
텍사스는 22일부터 디트로이트, 미네소타, 워싱턴을 돌며 원정 11연전을 치른다.
추신수는 이날 포함 올 시즌 낮 경기에서 타율 0.364(33타수 12안타), 홈런 3개, 5타점을 수확해 원정 기간 벌어질 7차례 낮 경기에서도 맹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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