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마시는 물에 고의적으로 쥐약(Rat Poison)을 탄 초등학생 2명이 경찰에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시 교육청 등에 따르면 브루클린 플랫부시 소재 PS 315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2명은 지난 19일 오후 12시30분께 이 학교 여교사인 조애나 체레패니(62)씨의 물병에 몰래 쥐약을 탔다.
나이가 불과 9세와 12세인 이들 학생이 장난 아닌 장난으로 쥐약을 탄 물을 들이 킨 교사는 복통과 졸음, 갑작스런 혈압 상승을 호소하며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피해 교사는 응급 치료 후 건강에 큰 이상 없이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칫 묻힐 뻔 했던 이번 사건은 가해 학생들의 위험한 행동을 목격한 한 동급생이 자신의 엄마에게 관련 사실을 폭로하면서 세상에 드러나게 됐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사건 발생 하루만인 20일 가해 학생 2명을 전격 체포해 각각 폭력 미수, 독극물 소지(쥐약)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하지만 검찰은 용의자들의 나이가 어린 만큼 미성년자용 혐의를 한 상태다. 현재 경찰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일을 벌인 동기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형사사건과 별도로 학생에 대한 징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에서도 이달 초 10살짜리 초등학생이 선생님의 커피에 표백 세제를 섞은 사건이 발생해 온 나라가 발칵 뒤집힌 바 있다. 당시 해당교사는 커피를 마시기 직전 다른 학생이 알려주면서 큰 화를 면했다. <함지하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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