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회장 선거 무효를 주장하며 재선거를 요구해 왔던 일부 한인들 중 한 명이 활동조건으로 돈을 받았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나섰다.
LA 한인회 바로 세우기 추진위원회의 C씨는 23일 공개성명서를 통해 한인회장 당선무효 운동을 조건으로 한 캠프 관계자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C씨는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가 제임스 안씨의 무투표 당선을 공표한 직후인 4월30일 당선무효 운동을 해달라며 상당액을 건네 이를 받았는데, 그동안 뒷돈을 받았다는 소문이 난무하면서 견디기 힘들어 이를 밝힌다”고 주장하고 “돈을 받은 것에 대해 수치스럽게 생각하고 사죄한다”고 말했다.
C씨는 자신에게 돈을 건넸다는 관계자가 이번에 한인회장직에 출마를 하려던 한 인사의 캠프 쪽에서 활동하던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해당 인사는 이날 “누군가가 당선무효 활동을 조건으로 돈을 건넸다는 말은 처음 들으며 나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밝힌 뒤 “더 이상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해 언급하고 싶지 않으며 이와 관련해 이의를 제기한다거나 할 생각도 전혀 없다”고 못박았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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