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주 최저임금 9달러시대
▶ 7월부터 1달러 인상, 요식·의류업 부담 커
가주 내 최저임금이 7월1일부터 현행 8달러에서 1달러 오른 9달러로 인상됨에 따라 한인 자영업자 등 업주들 사이에 타운 내 경기활성화에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 초부터 원자재 가격 상승에 환율하락, 물가상승이라는 삼중고를 겪고 있는 가운데 최저임금 상승이 경기침체를 가속화 시킬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인사회에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가장 직격탄을 맞는 업종은 요식업과 의류업 등이다.
특히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들의 비율이 높은 요식업계나 의류업계에서는 1달러 인상에 따른 비용 부담이 소비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가주 한인음식업연합회 왕덕정 회장은 “결국 최저임금 인상은 음식가격에 반영돼 소비자들에게도 부담이 되는 등 자칫 타운 경기가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저임금 노동자의 비율이 70%를 상회하는 한인 의류 및 봉제업계의 경우도 인건비까지 올라갈 경우 결국 메이드인 USA 제품을 포기하거나 공장을 타지역으로 옮기는 탈출현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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