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사고로 양 팔을 잃은 여성 보디빌더가 좌절하지 않고 보디빌딩 대회에 참가해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27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두 살 때 전기사고로 두 팔을 잃은 바비 토마스(37)는 지난 주말에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에서 열린 NPC 주니어 USA 보디빌딩 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비록 주요 상을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그녀는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두 사아의 엄마인 바비 토마스는 2살 때 끔찍한 전기사고로 두 팔을 잃었다. 하지만 이 사고도 그녀의 꿈을 그만두게 하지는 못했다.
그녀는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든 그것은 당신 마음속에 있다”라며 “유일한 한계는 당신 자신이다. 모든 사람은 어떤 방식으로든 한계 및 장애를 갖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힘들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대회를 주최한 트레스 베넷이 대회에 참가할 것을 요청했을 때에 그녀는 트레이너가 허용했지만 “의상을 입으려고 해도 팔이 없어 옷을 입을 수가 없다”라며 거절했다. 하지만 트레스의 끈질긴 설득에 대회 참가를 결심했다.
그녀는 대회에 참가해 다리를 사용한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보통 보디빌더가 하는 모든 동작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그녀는 현재 미혼모로서 3번 결혼을 했다. 보디빌딩은 2003년에 시작했다. 그녀는 “잡지에서 피트니스에 대해 소개한 것을 읽은 적이 있다”라며 “굉장히 멋진 일이라고 생각했다. 나도 그들처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지금은 보디빌딩 없이는 살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비록 전기사고로 팔을 잃었지만 지금까지 수영과 축구, 댄서 등 자신의 한계를 계속 밀어붙이며 적극적으로 생활했다.
한편 그녀는 대회에 나가지 않을 때에는 정상적인 엄마 역할을 하며 두 아이를 돌보는 것을 즐긴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