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 헬시온 초등학교 학생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나무 헌정식에서 단원고에 보내는 카드들을 들고 있다. <뉴시스>
앨라배마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나무 헌정식을 열어 감동을 주고 있다.
앨라배마 몽고메리 카운티의 헬시온 초등학교 학생들은 유치원생들을 포함, 지난달 29일 교직원ㆍ학부모들과 함께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한국 학생들을 추모하며 심은 목련나무 앞에 모여 음악공연 등의 행사를 가졌다.
헬시온 학생들은 몽고메리 카운티의 다른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손으로 만든 카드와 편지들을 애틀랜타 한국 영사관을 통해 안산 단원고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같은 사실은 앨라배마 미디어 그룹의 웹사이트(AL.com)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AL.com은 ‘몽고메리 공립학교 학생들, 마지막 수업 일에 한국의 여객선 참사 희생자들 추모’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헬시온 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ㆍ학부모들은 몽고메리 카운티 학교들의 마지막 수업 일에 한국의 여객선 참사에서 희생된 한국 학생들을 추모하며 새로 심은 목련나무를 헌정하기 위해 모였고, 학교 주변의 많은 가족들은 아직도 고국의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슬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한 학생이 ‘First Grade sends our Love!’(1학년이 우리의 사랑을 보냅니다)라는 카드를 들고 있는 사진과 헌정한 목련나무 옆에 서 있는 사진, 참석한 학부모 사진, 헌정행사 중 음악공연 사진 등의 추모사진 등 무려 13장을 함께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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