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 제 - 주방용품 한인업체 ‘네오플램’ 사
▶ 도마에 항균물질, 매달 50여만개 생산, 어바인에 미주본사
네오플램’사의 오창욱 미주본사 법인장, 장태영 고문, 해리 김 인터내셔널 세일즈 매니저가 코스코 매장에서 자리를 함께했다.
한국 기업이 주방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도마’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한인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주방용품 생산 및 판매업체 중의 하나인 ‘네오플램’사(Neoflamㆍ대표 이사 박창수)는 도마 원재료에 항균물질을 섞어서 만든 ‘항균도마‘를 생산해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면서 매월 50만개 이상의 도마를 생산할 정도의 글로벌 기업이다.
지난 2003년 어바인에 설립된 미주 본사(법인장 오창욱)를 통해서 이 기업은 미국 최대의 마트인 ‘월마트’와 ‘코스코’에 자체 브랜드로 ‘항균도마’와 함께 세라믹을 코팅한 다양한 디자인의 프라이팬도 납품하고 있다. 이 도마는 미국뿐만 아니라 독일, 캐나다, 멕시코 등 60여개 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외에 ‘네오플램’사는 냄비, 칼, 음식 담아 놓는 용기, 밀폐용기 등 다양한 종류의 주방용품들을 미국의 주요 백화점과 유명 홈샤핑 채널을 통해서 선보이고 있다.
미 주류 주방용품 시장에서 자리를 잡은 ‘네오플램’사는 내달부터 한인, 중국, 베트남 등을 비롯해 아시안 마켓을 집중적으로 공략에 나선다. 그동안 제품 브랜드의 인지도가 미 주류시장에는 알려져 있는 반면 한인 등 아시안 소비자들에게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 않다는 점을 감안했기 때문이다.
‘네오플램’사는 대형 필리핀계 아시안 마켓체인인 ‘시푸드 시티’에 주방용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남가주에서 가장 큰 중국 마트인 ‘99 랜치마켓’에 물건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H-마트를 비롯한 일부 대형 한인마켓에도 납품되고 있다.
‘네오플램’사의 아시안 마켓 담당 전영춘 과장은 “한국에서는 우리 제품이 너무나 잘 알려져 있고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소개되는 등 인지도가 높은 반면 미주 한인들에게는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편”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오플램사는 올해 초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14)에서 제품 디자인 부분 본상에 3개 제품이 수상했으며, 한국 주방용품 업계 최초로 이 상을 3년 연속 받았다. www.neoflam.co.kr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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