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 화제
▶ 한국의 SNS 미디어 afreecaTV서 활약 리디아 안씨
afreecaTV에서 버블디아 코너를 운영하고 있는 리디아 안씨.
샌디에고 한인 1.5세가 한국 유ㆍ무선 SNS 미디어 아프리카 TV(afreecaTV)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현재 샌디에고 믿음의 교회 담임목사인 안충기 목사의 1남1녀 중 장녀인 리디아 안(26)씨.
안씨는 지난 2000년, 당시 초등학교 5학년 때 가족과 함께 도미, 샌디에고에서 클레어몬트 메사 블러버드 초등학교와 크리에이티브 퍼포밍 아트 스쿨을 졸업했다.
3세 때 찬송가 ‘주여 지난밤에’라는 곡을 완창해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고등학교 재학 때는 청소년 혼성그룹을 결성해 11곡의 복음성가가 수록된 CD를 만들기도 했다.
이후 보스턴 음대로 진학, 발군의 실력으로 장학금을 받고 공부했으며, 졸업하던 2011년에는 브로드웨이의 뮤지컬 창작극 ‘Bronze Mirror’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이어 2013년 레미제라블에서 여주인공인 코셋 역할로 발탁돼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분야에서 실력 있는 신인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처럼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다 afreecaTV로 활동무대를 옮긴 것은 올해 초.
안씨는 한국으로 활동영역을 옮긴 것에 대해 “뉴욕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던 중 afreecaTV 관계자로부터 함께 일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제의를 받고 고민을 하다 K-Pop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 뮤지컬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흔쾌히 응했다”고 설명했다.
afreecaTV에서 ‘버블디아’를 생방송으로 운영하고 있는 안씨는 최근 들어 그 인기가 갈수록 더해가면서 말 그대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5월29일부터 매일 밤 생방송으로 오후 9시(한국시간)에 버블디아 코너를 운영하고 있으며 11일(미국 시간) 기준으로 178명의 팬클럽과 누적 시청자 수가 1만9,000명을 넘어섰다.
안씨는 이 코너에서 팝을 비롯해 영화 주제곡(OST), 오페라 곡 등을 직접 부르며 청취자들에게 음악이 탄생된 배경과 가수 및 뮤지컬 배우들의 소개 등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청취자가 최대 7,000명에 이를 정도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안씨는 “제가 그동안 배운 것을 이웃들과 함께 나눌 때 서로에게 큰 기쁨과 위안을 줄 수 있고 이것이 바로 제가 이 코너를 운영하는 이유”라고 말하고 “앞으로 버블디아 코너를 통해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와 높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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