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칭찬 받으면 아시안 문화에 맞춰 남의 공으로 돌리는 겸손한 자세보다는 자신의 역할이 중요했음을 먼저 상대방에게 인식시킨 후 그룹의 공헌도를 언급해야 합니다”
아시안을 위한 성공 커리어 길잡이 ‘대나무 천장 깨기’(Breaking the Bamboo Ceiling)의 저자 제인 현(사진)씨가 LA에서 북사인회를 갖는다.
여성에 대한 직장 내 차별의 은유적 표현인 ‘유리 천장’에서 착안한 ‘대나무 천장’은 승진과 직장생활에서 보이지 않는 차별을 당하고 있는 아시안 아메리칸의 고민을 상징하는 신조어다. 제인 현씨는 전문 직업 컨설턴트로 왜 아시안들이 최고의 위치에 오르기 힘든가를 분석하고 있다.
현씨는 주류사회가 아시안 문화를 인식하도록 피드백을 주어야 하고 아시안 아메리칸 젊은이들이 자신을 자체 평가하는 게 중요하다며 주위에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자신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묻고 마음에 새기라고 조언한다.
한국에서 태어나 8세에 미국으로 온 현씨는 코넬대에서 경제학과 국제학을 전공했으며 JP 모건 등 투자은행에서 인사과 부사장, 인사담당 디렉터로 일했다. 현재 포천지가 선정한 500개 기업, 학교, 비영리단체를 상대로 리더십 개발과 코칭을 해주는 컨설팅회사 ‘현 앤 어소시에이츠’(Hyun & Associate)를 운영하고 있다.
제인 현 작가와의 만남 및 북사인회는 26일 오후 6~8시 LA 다운타운 르 가(800 W. 6th St.)에서 열린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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