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에서 성병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 보건당국이 성병 확산 대처에 고심하고 있다.
2일 캘리포니아 공공보건국(CDPH)은 통계를 인용해 2013년 한 해 동안 21만6,000명이 클라미디아, 매독, 임질 등 성병에 걸렸다고 발표했다.
CDPH는 병원 진료기록을 통계로 조사한 만큼 성병 감염환자가 더 많을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안전한 성생활과 감염 때 조기치료를 강조했다.
CDPH에 따르면 지난 한 해 클라미디아(요도염 유발)에 감염된 환자는 16만8,000명, 임질 감염 3만8,000명, P&S 매독 감염 3,500명, 초기 지연성 매독 2,900명, 후기 지연성 매독 3,600명 등으로 집계됐다.
CDPH는 지난해 임질 발병률은 2012년보다 13% 증가해 10만명당 100.4명, P&S 매독은 18% 증가해 10만명당 9.3명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클라미디아는 지난해에 비해 다소 발병률이 줄어들어 10만명당 439.5명이 발병했다.
한편 CDPH는 15~24세 연령대가 성병에 가장 많이 걸리고 있다며 우려했다. 특히 여성 감염자는 클라미디아 66%, 임질 54%를 차지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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