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렉서스 NX - 구입 때 고려사항 6
▶ 날렵한 디자인·고급스런 내부, 터보 엔진에 하이브리드 모델, 안락함은 렉서스 못 미치지만 주행감은 뛰어나 젊은층 공략
고급스러운 내부.
렉서스는 NX로 소형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시장을 두고 전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역동적이면서 실용적인, 소형 SUV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브랜드의 관심도 뜨겁다.
미국 내 프리미엄 소형 SUV 시장은 2008년 이후 6배 이상 커진 상황으로 정보회사 HI S는 2018년까지 3배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일찍 시장을 선점한 브랜드들은 주도권을 쥐기 위해, 아직 시장에 뛰어들지 못한 브랜드는 막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 서둘러 신차를 내놓고 있다.
도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도 마찬가지. 역동적이면서도 ‘럭서리’함을 놓치지 않은 소형 SUV ‘NX’를 내놓고 경쟁에 뛰어들었다. 컨수머리포츠가 ‘렉서스 NX’ 구입 때 고려해야 할 6가지 사항을 소개했다.
▲단순히 도요타 ‘RAV4’의 업그레이드버전이 아니다
물론 도요타의 인기 SUV인 ‘RAV4’를 베이스로 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 그러나 NX는 유틸리티와 설치장비, 스타일면에서 전혀 다른 방향을 추구하고 있다.
RAV4는 넓은 좌석과 카고 룸으로 보다 ‘가족 친화적’이지만 NX는 그럴 필요가 없다. 널찍한 공간으로 뒷좌석의 자녀들이 편안하게 앉고 짐을 더욱 많이 실을 수 있는지 보다 스타일리시한 외관, 맵시 있는 인테리어, 럭서리한 브랜드 가치를 추구하는 이들이 NX의 타겟층이다.
▲내부는 ‘좁거나 안락하다’
느끼기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특히 운전석은 차의 대시보드와 도어 패널이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로 설계돼 마치 곤충의 고치를 떠오르게 할 정도다. 사람에 따라 안락하게 느낄 수도 있고 좁다고 느낄 수도 있다.
창문을 작게 디자인하고 벨트라인을 높게 적용했으며, 실내를 고급 가죽 및스티치 장식으로 꾸며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하지만 후방 시야가 좁기 때문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후방 카메라 외에 옵션으로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NX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300h’와 개솔린 모델인 ‘200t’로 구성됐다. 200t는 전륜상시 4륜구동에 1,998cc 직렬 4기통 직분사터보엔진, 6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됐다. 최고 235마력의 힘을 낸다. 300h는 2,494cc 직렬4기통 엔진에 전기식 무단 변속기가 설치됐다. 최고 출력은 197마력이다.
가장 큰 특징은 렉서스는 NX를 위해 2009년부터 2,000여명의 엔지니어가 참여해 새롭게 제작한 2.0L 터보엔진이 장착됐다는 것.
수나오 이치하라 렉서스 NX 부수석 엔지니어는 “퍼포먼스와 연료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하여 개발했다”며 “세계 최초로 4-2-1 배기매니폴드와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를 동시에 적용해 배기개스의 간섭을 최소화했다.
이로 인해 빠른 응답성과 높은 환경성능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터치패드 컨트롤러의 조작이 다소 어렵다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차량은 일반적으로 복잡한 컨트롤 시스템을 갖고 있다. NX도 마찬가지다. 차량의 중앙 대시보드를 너무높게 장착했고 터치 패드에 통합된 기타 제어기능은 아래쪽에 따로 구분하는 바람에운전자가 운전 중 이 둘을 동시에 다루기가 어렵다는 것을 단점으로 지적했다.
▲일반적인 렉서스의 주행감을 생각하면 오산이다
렉서스의 안락함과 정숙함을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NX는 보다 날카로운 주행감을 원하는 소비자층을 공략한 차다. 경쟁 차종은 아우디 Q5와 BMW X3. 그러나 차의출력이 그리 높지 않고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린 독일 브랜드와 달리 6단 자동 혹은무단변속기(CVT)를 탑재한 것을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센터 콘솔에는 거울이 숨겨져 있다
여성 소비자를 겨냥한 흔적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콘솔 안의거울. 당겨서 꺼낼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외관도 마찬가지.
잘 다듬어진 근육질 몸매의 남성처럼, 곧게뻗은 직선으로 디자인돼 날카로움이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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