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간선거 2개월 앞 한인 출마자들
▶ 영김, 주하원 65지구 현역과 맞대결 - 미셸 박, 한 달간 유권자들 만남 계속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와 투표가 한인 정치인 당선을 통한 정치력 신장과 직결됩니다”오는 11월4일 치러지는 올해 중간선거 결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번 선거에 출마한 한인 후보들의 유권자들 표심 잡기를 위한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특히 예비선거를 1위로 통과한 오렌지카운티 제2지구 수퍼바이저 미셸 박 스틸 후보와 캘리포니아 주하원 65지구 영 김 후보 등은 당선 안정권 확보를 위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유권자 지지 확보를 관건으로 보고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한 표 행사를 독려하고 나섰다.
OC 2지구 수퍼바이저 미셸 박 스틸 후보는 최근 한 달 동안 선거구 내 10개 시를 돌며 유권자들을 직접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선거 캠프에 따르면 미셸 박 스틸 후보는 현재 OC 레지스터는 물론 가주 공화당 등의 공식 지지를 받고 있으며 선거구 내 시장 8명과 시의원의 70% 가량이 지지를 보내고 있다.
인지도와 당내 기반이 약한 같은 공화당 소속 결선 상대 앨런 만수르 후보가 네거티브 선거 전략에 집중하고 있어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정책 선거로 승리를 거두겠다는 입장이다.
영 김 후보가 출마한 가주 하원 65지구는 민주당 대 공화당이 의원 자리를 놓고 대리전을 치르는 양상이다. 영 김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민주당은 현역 의원인 샤론 콱 실바 의원이 재선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민주당은 보수 색채가 강한 65지구에서 현역 의원인 실바 후보가 의석을 뺏기지 않도록 당 차원의 선거운동도 적극적이다. 이에 대해 영 김 후보는 선거자금 확보 및 선거구인 OC 풀러튼, 애나하임, 라팔마, 부에나팍, 사이프레스 지역 유권자 표심 얻기에 올인하고 있다.
특히 영 김 후보는 한인 등 아시안 유권자들의 선거참여 및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65 지구는 유권자 19만명 중 약 22%가 아시안 유권자로 이들의 선거참여가 무척 중요하다”며 “특히 한인 유권자 약 1만명이 선거에 참여하면 한인 여성 정치인을 배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비선거는 통과했지만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한인 후보들은 ‘저비용 고효율 선거운동’ 전략을 펼치고 있다.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주 상원 24지구에 출마한 피터 최 후보는 “유권자와 삶을 공유하는 이웃 같은 상원의원”이라는 이미지를 적극 홍보 중이다. 인터넷 등 온라인 선거운동에 집중하는 최 후보는 “한인 후보가 주 상원의원에 도전한 만큼 정치력 신장 차원에서 한인사회의 후원과 지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주 하원 60지구 출마한 켄 박 후보도 지역사회를 돌며 유권자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편 연방 하원 5지구(뉴저지)에 민주당 소속으로 나와 결선에서 공화당 현역인 스캇 가렛 의원과 맞붙는 젊은 한인 로이 조 후보는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연방의원선거에 처음으로 출마한 조 후보는 7선 도전에 나선 관록의 가렛 후보와의 경쟁에서 선전을 벌이고 있다는 평가다. 현지 일간지 스타레저는 조 후보가 가렛 후보에 공격적인 도전을 하고 있다며 선거자금 모금 및 조직적인 선거 캠페인 활동 상황 등을 소개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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