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워싱턴 일원의 주택 매매 건수는 8개월 연속 하락한 반면 매매 중간 가격은 지역별로 큰 등락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매물 리스팅 서비스업체인 MRIS의 월간 부동산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올 들어 워싱턴 일원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판매 건수가 1년 전 보다 떨어지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의 8월 매매 건수는 전월 대비 7.7% 떨어졌고 1년전 보다는 9.3%나 하락했다.
그러나 이 같은 매매 건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의 평균 매매 가격은 41만5,000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큰 변동이 없었다.
지역별 중간 값을 보면 알링턴 카운티가 1년전보다 5.8% 오른 것을 비롯해 페어팩스 시티 6.4%, 워싱턴DC는 3% 각각 상승한 반면 알렉산드리아는 6.6%나 급락했고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는 0.6% 떨어졌다.
이처럼 워싱턴 일원 주택 부동산 시장이 부진해지면서 리스팅 가격보다 낮게 계약이 이뤄지는 경향을 보이고다. 실제로 지난 8월 한달 간 체결된 매매 가격은 셀러의 리스팅 가격보다 2.8%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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