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본격적인 한국어와 문화를 배우게 될 세레나 그레고리(왼쪽)양과 조나단 송 교사. <사진=커넥션뉴스페이퍼>
패어팩스 한국어반 그레고리 양
국무부 프로그램 15명중 1명에 뽑혀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내 한국어반 학생이 한국어와 문화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지역 신문인 페어팩스 커넥션은 11일 섄틸리 고교 졸업반인 세레나 그레고리(16)양을 비롯해 15명의 학생들이 한국 가정에 살면서 한국을 배우게 된다며 그레고리 양과 한국어 아카데미의 조나단 송 교사의 사진과 함께 전했다.
신문은 이번에 선발된 그레고리양은 페어팩스 아카데미 한국어반에서 한국어를 배워 오다 다른 14명의 학생들과 함께 연방 국무부의 청소년 초청 사업(NSLIY) 프로그램의 전액 장학금을 받아 지난달 18일 한국으로 갔다고 전했다.
그레고리양은 “고등학생이던 오빠의 가장 친한 친구가 한국인 교환 학생이었는데 당시 우리 집에서 주말과 방학을 보내면서 한국말과 문화를 가르쳐주곤 했다”며 “그후 8학년부터 한국인 친구를 사귀면서 본격적으로 한국어 읽기와 쓰기를 공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친구들도 사귀고 다양한 콘서트와 힙합 댄스도 배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페어팩스 아카데미 한국어반의 조나단 송 교사는 “그레고리양은 한국어-I에서 매우 뛰어난 학생 중 한명으로 한국어 공부에 큰 관심과 노력을 보여왔다”며 “이번에 한국 유학 신청자 10명중 그레고리양만 합격했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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