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TV·음악 등 연예 산업의 일자리가 최근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8월 현재 미국 연예 산업 일자리는 29만8,000개로 최근 20년 사이 처음으로 30만개 이하로 떨어졌다고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가 12일 보도했다.
연예 산업 일자리는 2012년 8월 36만6,300개였지만 이듬해 8월 32만4,000개로 줄어들더니 올해는 결국 30만개 이하로 움츠러들었다. 2년만에 일자리가 19%나 사라진 셈이다.
이 같은 현상은 할리웃 연예 산업 업계가 직면한 불안정성을 반영한다고 버라이어티는 지적했다.
지난 4일 워너브러더스 엔터테인먼트 부문 최고경영자 케빈 쓰지하라는 8,000여명의 직원들에게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미국 영화가 최근 8년 연속 여름 성수기 최악의 흥행 성적을 거두는 등 내수 시장에서 관객이 급감한 여파다.?게다가 여러 국가가 각종 혜택을 앞세워 할리우드 영화 제작 유치에 나서면서 미국 내에서 영화 제작이 줄어든 것도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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