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근 목사 출판기념회 및 창립 30주년 부흥회 성황
41년 목회 경험 담은 <자유하라> 펴내
“뭔가에 눌려 있는 이웃에게 도움이 된다면, 나의 수고와 고생은 아무 것도 아니지요.”
시애틀 빌립보장로교회가 지난 14일 마련한 최인근 담임 목사의 네번째 저서인 <자유하라> 출판기념회와 이 교회 창립 30주년 기념예배가 많은 축하와 격려를 받았다.
현재 시애틀 한인기독교회 연합회 회장이며 한 교회를 개척해 수많은 부침을 이겨내고 30년간 담임 목사를 맡아왓다는 사실만으로도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시애틀 목사회 회장인 김칠곤 목사를 비롯해 시애틀 온누리교회 정광호 목사, 올림피아중앙교회 우경철 목사, 캐나다 밴쿠버 헤브론교회 송철웅 목사, 영광교회 김병규 목사 등 동료 사역자들이 찾아와 최 목사의 41년 목회와 그의 결실로 맺어진 저서 <자유하라> 출판을 축하했다.
이들은 또 어엿한 성인으로 우뚝 성장한 빌립보 장로교회가 척박한 이민사회의 척박한 환경 가운데서도 한인들의 빛과 소금이 돼줄 것을 간절히 기원했다. 목회자뿐 아니라 권 정 워싱턴주 한인장로회 회장, 홍윤선 시애틀 한인회장, 이수잔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장, 윤부원 한인생활상담소장, 김준배ㆍ홍승주 전 시애틀한인회장 등도 참석해 교계와 한인사회가 동반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빌립보 장로교회 부흥회 및 출판기념회 참석을 위해 한국에서 찾아은 영광대교회 김용대 목사는 최 목사가 30년간 한 교회를 섬길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성도를 얼마나 사랑하고 몸소 실천하는 목회를 해왔는지를 증명해준다”고 말했다.
우경철 목사는 “<자유하라>의 서평을 부탁 받아 책을 폈는데 하루만에 다 읽었다”면서 “그것은 재미가 있고, 은혜가 있고, 배울 것이 있고, 깊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코앰-TV 고종제 사장은 “1980년대 초반 LA에서 시애틀로 이주해와 처음 섬겼던 교회가 빌립보장로교회였다”고 회고한 뒤 “최 목사의 책은 진리를 알아야만 참된 자유가 얻어진다는 사실을 다시 일깨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20세 때 전도사가 돼 부산과 서울, 그리고 시애틀에서 41년간 목회자의 길을 걸어온 최 목사는 이날 “그 동안 수많은 성도들과 더불어 살아왔던 목회의 경험과 성경의 진리를 합쳐 이 책을 엮어냈다”며 “보잘 것 없는 사람과 책에 이처럼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준 성도와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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