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학년생 대상…한국정부가 1만 4,000달러 지원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이 페더럴웨이 교육구 산하 사할리 중학교에서 정식으로 시작됐다.
교육구는 올해 한국 교육부의 1만 4,000달러 보조금을 비롯해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등 지역 한인사회의 후원금으로 사할리 중학교의 6~8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강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할리의 한국어 프로그램은 로제타 스톤 교육과정을 갖추고 한국어 담당 보조교사의 지원을 받는다. 교육구 관리들은 이 프로그램이 궁극적으로 디케이터 고교 및 사할리에 졸업생을 보내는 브리거둔, 그린게이블즈, 올림픽 뷰 및 실버레이크 초등학교까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어 담당 보조교사는 새 학년도에 이들 학교를 순방, 학생들에게 사할리의 한국어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교육구는 덧붙였다.
마린 밀러 사할리 교장은 사할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학생들이 한국어를 스페인어에 이어 가장 배우고 싶어하는 언어로 꼽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지역사회 상인들로부터 한국어는 워싱턴 주 학생들이 미래의 성공을 위해 배워야 할 중요한 언어임을 되풀이해서 들었다고 밝혔다.
밀러 교장은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아 한국 교육부와의 유대관계를 축하할 것이라며 앞으로 학생들이 잠재 가능성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함께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교육부 관계자는 오는 10월 14일 페더럴웨이 교육구 상임회의에 참석,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타코마의 지오드로니 중학교도 한인 수필가이자 벨뷰통합한국학교 교사인 정동순씨를 정식 풀타임 교사로 채용, 새 학기부터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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