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한국 바비큐 경연에 8개 팀 출전‘성황’
김지우 변호사 참관자 심사서 1등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정현아)가 연례 한국 바비큐대회에 처음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미연합회 워싱턴지부(KAC-WA), 워싱턴주 한인변호사협회(KABA), 한미의료전문인협회(KAHPA) 등 한인 2세 단체들이 지난 13일 시애틀 시워드파크에서 개최한 제5회 한국 바비큐 경연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8개 팀이 출전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주관 3개 단체 외에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차세대위원회,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연합팀, 대한부인회(KWA) 및 KABA 소속 김지우변호사, 머서 아일랜드 주민 김순옥씨 등 참가했다.
출전 팀들은 각각 비법으로 양념해 재운 5파운드 이상의 갈비를 준비해 출전, 대회 현장에서 직접 구운 뒤 전문 심사위원과 일반 참석자들로부터 심사를 받았다.
이날 전문가 심사위원은 2009년부터 매년 참가하고 있는 시애틀타임스 음식전문기자 매튜 앰스터-버튼, Kiro-TV 한인기자인 데이빗 함, 페더럴웨이 경찰국 앤디 황 국장, 시애틀총영사관 윤찬식 영사 등 4명이었다.
심사위원들의 평가에서는 정현아 회장과 이정재 영사 가족이 비법으로 재운 갈비를 한국의 참숯으로 구워낸 상공회의소 작품이 1등의 영광을 안았다. 한인 1,2세들이 퓨전 스타일로 만든 KAC와 KWA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일반 참석자들의 심사에서는 수진 크로우 전 이사장의 비법이 담긴 KWA 작품이 역시 2등을 받아 검증된 맛을 확인했다. 일반인 심사의 1등상은 어머니의 손맛에다 2세인 자신의 비법을 가미했다는 김지우 변호사 작품이 뽑혀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공원에 나온 수많은 미국인들이 대회 후 15달러 유료 시식 행사에 몰려와 맛있는 갈비를 즐기는 등 갈비가 한류음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음을 확인해줬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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