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부터 12년간 편부모 학생 155명에 지급
“삶의 희망인 꿈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세계 국제결혼여성 총연합회의 리아 암스트롱 고문이 혼자 아이를 키우며 어렵게 공부를 하고 있는 편부모 대학생에게 지급해온 장학금 총액이 20만 달러를 돌파했다.
암스트롱 고문이 ‘리아 암스트롱 재단’(LASCO)을 설립, 편부모 대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학업을 이어가도록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3년. 그 후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가을 10~15명에게 1,500달러 내외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올해도 지난 15일 저녁 타코마 다운타운 CI 셰나건스 식당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워싱턴대학(UW) 타코마 캠퍼스의 발레스 레이첼(34ㆍ여) 등 13명에게 1,500달러씩 장학금을 지급했다. 2003년부터 올해까지 12년간 155명에게 지급한 장학금 총액이 무려 20만500달러에 달한다.
피어스 칼리지 재학생 올리비아 탐브렐로(24) 등 20대에서 50대에 달하는 금년 수혜 학생들은 이날 장학금을 받고 눈물을 글썽이며 “꿈과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살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암스트롱 고문은 비영리단체 LASCO를 통해 장학금을 지급해오다가 지난 2011년 이 사업을 광역 타코마 커뮤니티재단’(TGTCF)에 일임했다.
암스트롱 고문은 이날 전달식에서 50년 전 단돈 50달러를 들고 하와이로 이민 와 고학을 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 뒤 혼자 아이를 키우면서 학업을 병행하기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삶의 희망이자 원천인 꿈을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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