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토론대회와 함께 전국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그린힐 토론대회’에서 하워드 카운티 소재 센테니얼고교에 재학 중인 한인학생들이 1등의 영예를 안았다.
텍사스주 소재 그린힐 고교에서 지난 18일과 19일 열린 토론대회에서 가브리엘 구(12학년) 군과 사이몬 박(11학년) 군은 결승에서 만난 ‘The Blake’ 고교 대표팀을 3대0 심판 전원일치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28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그린힐 토론대회’는 전국 최고의 토론 팀을 초청해 매년 대회를 열고 있으며 이번에도 16개 학교가 참가해 이틀간 각 팀과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열전을 벌였다.
올해의 주제는 ‘연방 정부는 비군사 부문과 대양 개발에 필요한 예산을 크게 증가해야 하는가‘에 대해 논하는 것이었다.
센테니얼 고교 토론 팀의 가브리엘 구 군은 지난 대회에서도 다른 동료와 짝을 이뤄 우승을 차지해 개인적으로 2연패의 기쁨을 누렸다.
사이몬 박 군의 어머니 켈리 남 씨는 “약간 소극적인 성격의 아이라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어서 토론팀에 가입시켰는데 아주 좋은 결과들이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 켄터키대학교 토론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는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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