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36억달러 기록 각종 수수료 증가 덕
미 항공사들이 올해 2분기에 각종 수수료 수입 증대에 힘입어 36억달러의 기록적인 순익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미국 항공사들의 순익이 각종 수수료 수입 증대와 높은 탑승률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2일 연방 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 국 항공사들의 순익은 36억달러로 집계돼 전년 동기 22억달러에 비해 64%나 증가했다. 미 항공사들이 경쟁적으로 올리고 있는 각종 수수료 수입이 순익 증가에 가장 많이 기여했다.
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미 항공사들은 올해 2분기에 올린 446억달러 매출 중 4분의 1가량을 각종 수수료로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주요 수수료 중에서는 수화물 수수료가 9억달러, 예약 변경 수수료가 7억 5,300만달러에 달했다.
항공사들의 이같은 2분기 매출 446억달러는 전년 대비 8% 늘어난 것이다. 비용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유류비용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인건비도 지난해 대비 8% 증가에 그치며 순익 증대에 기여했다.
이밖에 항공사들이 좌석을 늘리면서도 탑승률을 올린 점도 순익 증대에 기여했다. 지난 6월 현재 미 항공사들의 국내선 탑승률은 87.4%에 달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 항공사들은 올해 전체로도 지난해의 33억달러 수준을 넘는 수화물 수수료 수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항공사들의 수화물 수수료는 2008년 11억달러에 불과했으나 매년 급증하면서 항공사들의 주요 수입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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