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내 레몬 생산량의 91%를 차지하는 캘리포니아주의 가뭄으로 레몬가격이 크게 뛰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 내 평균 레몬 도매가격은 165개입 한 상자에 50달러 선. 지난해 30~35달러선에 거래되던 것에 비하면 두 배 가까이 뛴 셈이다. 소매가격 역시 1980년대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지난 8월 미국 내 평균 소매가격은 개당 2.327달러로 지난해보다 무려 36%가 급등했다.
생산량 감소로 공급은 줄어들고 있는 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으로 수요는 매년 늘고 있는 것도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원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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