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 6’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엠넷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에 방송된 ‘슈퍼스타 K 6’의 6회 케이블·위성·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5.1%를 기록했다. 지난주 평균 시청률 5%보다 0.1%포인트 올랐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프로그램 중에서 지상파 포함, MBC TV ‘나 혼자 산다’(9.5%)에 이어 2위다.
이날 방송에서 특히 가창력으로 내로라하는 임도혁과 장우람의 라이벌 미션이 관심을 끌었다. 박효신의 ‘야생화’를 번갈아가며 부른 두 사람의 하모니는 돋보였다. 임도혁의 능숙한 고음처리와 장우람의 안정된 발성이 조화를 이뤘다.
심사위원인 프로듀서 윤종신은 “서로 상대방의 소리를 들으면서 지르는 모습을 보니 이미 실력은 수준급이다. 두 사람의 경연 자체가 보기 좋았다"고 호평했다.
이들의 무대가 공개된 직후 두 사람의 이름과 ‘야생화’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했다.
엠넷은 “방송 직후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된 ‘야생화’ 풀버전 영상은 단 7시간 만에 4만 건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고 전했다. 자정부터 음원으로 출시된 임도혁·장우람의 ‘야생화’는 엠넷닷컴 등 주요 음원 사이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두 사람 중 승자는 10월3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또 첫 번째 라이벌 미션에서 미카와 더블T.O.V가 에일리의 ‘헤븐(heaven)’으로 맞붙었다. 가창력을 뽐낸 미카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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