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슈퍼스타 조지 클루니(53)와 영국의 인권 변호사 아말 알라무딘(36)이 이탈리아 베니스의 카발리 궁전에서 27~28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약혼했다. 8월 초 영국 런던 첼시 시청에서 혼인신고를 마쳤다.
26일 외신에 따르면 알라무딘은 결혼식을 위해 영국을 출발해 2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 도착했다. 알라무딘의 가족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루니와 알라무딘의 결혼식 주례는 이탈리아 작가이자 2001년부터 2008년까지 로마 시장을 지낸 월터 벨트로니 전 시장이 맡는다. 벨트로니 전 시장은 조지클루니와 매우 절친한 사이이며 조지 클루니가 2007년 수단 다르푸르 난민 구호 활동으로 인권상을 받을 때 첫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바논에서 태어난 알라무딘은 영국 옥스퍼드대와 미국 뉴욕대 로스쿨에서 공부했다.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샌지를 변호했고 코피 아난 전 UN 사무총장의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영국의 국제법, 인권, 외국범인 인도·형법 전문 변호사다. 영어, 아랍어, 불어에 능통하다.
노던 켄터키대학을 나온 클루니는 1980년대 중반 여배우 드디 파이터를 시작으로 켈리 프레스턴, 데니스 크로스비, 킴벌리 러셀, 캐런 더피, 셀린 발리트랑, 브루크 랭턴, 라사 스노든, 테일러 하워드, 줄리아 로버츠, 르니 젤위거, 마리엘라 프로스트럽, 제니퍼 시벨, 크리스타 앨런, 엘리사베타 커낼리스, 스테이시 키블러 등과 사귀었다. 1989년 배우 탈리아 볼섬과 결혼, 3년 뒤 이혼했다.
알라무딘은 초혼이다.
<손정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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