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현 목사 내달 취임 “말씀 굳건 지역 섬길 것”
사랑의 교회와 통합한 행복한 교회의 담임목사로 내달 취임하는 김진현 목사가 목회 철학과 교회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샌디에고 카운티 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행복한 교회’와 ‘사랑의 교회’가 하나로 합쳤다.
샌마르코스에 소재하고 있는 행복한 교회는 지난 2011년 칼스배드 예수드림교회로 시작해 이듬해인 2011년 칼스배드 한인장로교회와 하나로 합쳐 ‘예수드림교회’로 교명을 바꾸었으며 올해 초 ‘행복한 교회’로 다시 바꿔 복음 사역을 감당해 왔다.
이 교회는 북부 지역 한인들을 위해 한글학교를 운영해 왔으며, 지역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도 개최해 왔다.
2012년 같은 지역인 칼스배드에 창립한 사랑의 교회 역시 예수드림교회와 함께 지역 한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고 커뮤니티를 위해 많은 사역을 해 왔다.
이처럼 카운티 북부 지역에 있는 한인들에게 하나님 사랑을 증거하고 있는 이들 교회가 하나로 합치면서 ‘행복한 교회’라는 이름으로 출항을 하고 담임으로는 사랑의 교회를 섬겼던 김진현 목사가 오는 11월2일 공식 취임한다.
김 목사는 2008년 도미하여 풀러 신학대학에서 목회학 박사과정 중 아케디아 목양교회 담임으로 활동했으며 2012년 샌디에고 사랑의 교회 담임목사로 청빙 받아 이 지역을 섬겨 왔다.
김 목사의 목회철학은 ‘사도행전 6장 1~7절’ 말씀에 기반을 두고 있다.
“초대교회가 핍박 가운데에서도 부흥했으나 구제의 문제로 갈등을 겪게 됐을 때 사도들은 기도와 말씀에, 성도들은 구제사역으로 역할을 분담했습니다. 이것이 초대교회가 다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현대 목회에서도 초대교회에서 행한 것처럼 목회자는 말씀과 기도에 최우선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달 2일에 합병된 행복한 교회 담임목사로 공식 취임하는 김 목사는 ‘마태복음 4장 23절’말씀에 근거하여 교회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예수님께서는 가르치고, 복음을 전파하며,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는 사역을 감당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저희 행복한 교회도 바로 이 말씀에 근거하여 지역을 섬길 것입니다”
김 목사는 성도들을 말씀으로 바로 세우기 위해 4년 과정의 양육반과 제자반, 사역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앙생활의 기초와 그리스도 안에서 삶을 위한 기초를 다지는 양육반, 교회론과 교리 중심으로 한 제자반, 그리고 성경 전체를 이해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삶으로 나타낼 수 있도록 훈련하는 사역반을 성도들에게 가르칠 계획입니다”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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