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수백 개의 안티사이트 주소를 사들여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9월부터 뉴욕시는 기존의 닷컴(.com)이나 닷오그(.org) 등을 대신해 뉴욕시를 특성화한 닷앤와이시(.nyc)로 된 도메인을 판매하고<본보 9월11일자 A6면> 있다.
이에 블룸버그가 반대 세력이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nyc’로 된 안티사이트 도메인 주소 400여개를 사들였다고 도메인 등록, 관리업체인 도메인네임와이어닷컴사가 밝혔다.
블룸버그와 그의 회사 블룸버그통신이 보유한 도메인명에는 MrBloombergSucks.nyc와 Bloombergistoorich.com 등 안티사이트 도메인 기본형은 물론 맥락에 따라 경멸을 뜻하는 속어를 포함한 내용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스페인어로 된 도메인도 다수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nyc’ 도메인의 1년 유지비는 최소 25달러에서 40달러로 블룸버그가 400여개의 도메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연간 최소 1만달러에서 1만6,000달러를 지출해야 된다.
블룸버그 대변인은 블룸버그통신과 마이클 블룸버그가 함께 통용되는 만큼 브랜드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조처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경하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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