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로부터 대통령 표창과 감사패를 받았다.
선관위는 5월 ‘무한도전’의 차세대 리더를 뽑은 ‘선택2014’ 특집이 지방 선거 홍보에 기여한 공로와 젊은 세대에게 선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줘 실제 투표율이 증가하는데 일조한 공로를 인정했다.
18일 선관위에 따르면 ‘무한도전’의 연출을 맡고 있는 김태호PD는 대통령표창을, 유재석을 비롯한 ‘무하도전’ 멤버와 작가진은 감사패를 받았다.
김태호 PD와 작가진은 17일 경기도 과천에 있는 선관위를 찾아 표창과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선관위 측 관계자는 “이번 지방 선거에서 사전투표를 처음 시행해 유권자가 명부 확인이라든지 많은 것이 생소했는데, ‘무한도전’이 바뀐 선거제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사전 투표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유권자가 선거를 재밌게 할 수 있게 도와 표창 및 감사패를 줬다"고 설명했다.
김태호 PD는 “나 혼자 받은 상이 아니다. 투표현장까지 찾아와 선거를 즐겼던 모두에게 수여된 상이다. 우리가 작은 불쏘시개가 됐다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다"고 말했다.
최근 음주운전으로 ‘무한도전’에서 하차한 노홍철도 감사패를 받았다. 관계자는 “음주운전과 당시 방송은 별개"라고 밝혔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2010년에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한식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손정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