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 출신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 출신 스타인 팝페라 가수 수전 보일(53)이 생애 처음으로 연애를 시작했다.
2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보일은 지난달 미국 투어 도중 코네티컷 출신 미국인 의사 남자친구를 만났다.
같은 호텔에 머문 두 사람은 데이트를 즐기다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조만간 스코틀랜드를 찾아 보일을 만날 예정이다.
보일의 대변인인 니콜라 필립스는 “보일이 마침내 누군가를 만난 것에 대해 매우 행복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일은 ‘더 선’과 인터뷰에서 만나고 있는 남성에 대해 “어떤 사람인지는 말하고 싶지 않다"면서 “나와 비슷한 나이대로 참 좋은 사람"이라고 말을 아꼈다.
보일은 2009년 4월 ‘브리튼스 갓 탤런트’ 참가 당시 촌스러운 외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뮤지컬 ‘레 미제라블’ 삽입곡 ‘아이 드림드 어 드림’을 청아한 목소리로 열창하자 심사위원과 청중은 숨을 죽였다. 이 장면이 담긴 영상이 유튜브에 퍼지면서 일약 스타덤에 앉았다.
그녀는 이 방송에 출연했을 당시 키스를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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