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
그룹 `엑소’가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의 주인공이 됐다. `엑소’는 3일 밤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AWE)에서 열린 ‘MAMA’에서 올해의 앨범을 비롯해 올해의 아시안 아티스트, 남자그룹상 등3관왕에 올랐다. 레드카펫 특별상을 더하면 4관왕이다. 엑소는 이날 `더 뉴 에이지오브 엑소(THE NEW AGE OF EXO)’를 콘셉트로 `블랙 펄(Black Pearl)’ `텔 미 왓 이스러브(Tell Me What Is Love)’ `중독’의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가 끝난 뒤 영상으로 내년앨범 발매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시상식이후 수상자 인터뷰에서는 “만족이라는 단어를 쉽게 쓰지 않는다. 앞으로 좋은 무대 보여드린다는 생각으로 만족하지 않고 엑소라는 이름에 걸맞은 무대 선보이겠다"고다짐했다.
`빅뱅’의 태양(26)은 또 다른 주인공이다.
그는 전년도 `MAMA’에서 4관왕을 기록한같은 그룹의 멤버 지드래곤(26)의 영광을 이었다. 올해의 가수상을 비롯해 올해의 노래, 남자가수상,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남자부문 등 3관왕이다. 태양은 “이번 앨범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아마 이 곡을 만나려고 오래 걸렸던 거 같다. 행복한 한해가 된 거 같다"고 기뻐했다.
이날 지드래곤과 함께 결성한 유닛 ‘지디X태양’의 싱글 `굿보이’의 첫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굿보이라는 노래를 처음으로 지용이와 같이했는데 첫 무대여서 에너지가 좋았던 거 같다. 퍼포먼스에 대한 평가는 보는 사람들이 하는 게 맞는 거 같다. 아쉬운 부분 많지만, 만족하는 무대였다"는 마음이다. 이날 오후 7시(현지시간)부터 4시간가량 시상식과 공연이 펼쳐졌다. ‘문화대통령’ 서태지, 미국의 R&B스타 존 레전드의 무대 등 다채로운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1만5000여명이 자리한 AWE를 들썩이게 했다.
다만, 이날 자리한 모든 이들이 상을 고루 나눠 가져가면서 시상식의 긴장감은 떨어졌다. 존 레전드가 전년도 ‘일비스’에 이어 `인터네셔널 페이보리트 아티스트’ 상을 받음으로써 해당 상이 초대 가수에게 배려되는 상이라는 뉘앙스를 풍겼다.
<오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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