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팟’ 세금 제하고 5,680만 달러 수령…조기은퇴 결정
워싱턴주 사상 첫 파워볼 잭팟 당첨자로 9,000만 달러 횡재의 행운을 잡은 주인공은 보잉 직원 부부로 밝혀졌다.
아번의 리사 퀴앰 여인은 남편 에버렛과 함께 4일 오전 올림피아의 주 복권국에서 9,000만 달러짜리 모형 수표를 받은 뒤 기자회견을 갖고 “옛날 라디오 콘테스트에서 연주회 티켓에 당첨된 적이 있었는데, 이처럼 엄청난 행운을 잡을 줄은 몰랐다”고 기뻐했다.
리사 퀴앰은 보잉 계약직에서 25년, 남편 에버렛은 조립공으로 16년을 각각 일해왔으며 당첨이 확인된 뒤 회사에 조기은퇴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25%의 세금을 공제한 5,680만 달러를 수령하게 되는데 일시금으로 받을지, 30년간 분할해서 받을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리사 퀴앰은 평소엔 복권을 거의 사지 않고 생일날이나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에만 산다고 밝히고 “추수감사절이었던 지난 28일 복권을 사고 싶어 2장을 샀는데 그 중 한 장이 당첨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복권추첨 일을 지나친 뒤 일요일이었던 30일 밤 복권을 꺼내 확인했다며 당첨된 사실을 알고 너무 기뻐 함성을 질렀다고 덧붙였다.
이들 부부는 우선 자녀들의 대학 학비 융자금을 모두 갚아주고, 스마트폰과 차량도 바꾸기로 했으며 자녀들에게 집을 한 채씩 사주기로 했다. 또한 일부는 자녀들이 활동했던 보이스카우트와 걸스카우트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사 퀴앰 여인에게 당첨 복권을 판 아번의 ‘해겐 노스웨스트 프레시’ 편의점도 5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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