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 행사 알차게 마련돼
비빔밥 저녁식사, 퓨전ㆍK팝 공연 등도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이사장 이수잔)이 13일 오후 6시 시애틀 형제교회에서 열 제8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 행사 준비를 완료하고 많은 한인들을 초청하고 있다.
서용환 대회장과 샌드라 잉글런드 준비위원장은 올해 행사에 축사 등을 5명 이내로 대폭 줄이는 반면 다양한 공연과 저녁식사 등을 통해 참석자들이 함께 즐기도록 행사를‘알차고 재미있게’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 1월 올림피아 주청사에서 열린 제1회 행사 때 사회자였던 자넷 오 앵커우먼이 올해 1부 행사 사회를 맡는다.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오씨는 대학 졸업 후 스포켄에 있는 지역 TV 방송국을 거쳐 현재 캘리포니아에 있는 KCRA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어 각종 공연 등이 펼쳐지는 2부 사회는 서북미 나눔공동체 대표인 장용석씨와 쉐리 송씨가 맡는다. 올해는 샛별문화원과 물보라합창단 등 현지 공연단으로 팀을 꾸려 예산을 대폭 절약하는 한편 주류사회와 한인 2세들에게 대한민국의 발전상 등을 보여주는 동영상 상영 등이 계획돼 있다. 모든 참석자들에게는 비빔밥 저녁식사가 무료로 제공된다.
행사 준비위원회는 8일 밤 페더럴웨이 가든식당에서 마지막 모임을 갖고 행사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한 뒤 한 사람이라도 더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이수잔 이사장은 “워싱턴주 한인의 날은 미국 50개 주에서 가장 먼저인 2007년도에 법으로 정해졌다”며 “주정부가 한인들을 위해 법으로 정해준 생일인 만큼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이를 기념하며 서로 즐겼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서용환 대회장도 “미국 전체 50개주의 과반인 26개 주가 워싱턴주처럼 한인의 날을 법정화하면 ‘한인의 날’이 미국 연방정부의 공식 기념일이 된다”며 “한인의 날 행사가 많은 분들이 참석해 한인들의 단합을 과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준비위원회는 행사는 13일 오후 6시에 시작하지만 준비 등을 위해 참석자들이 오후 5시30분 정도까지 모여주길 원하고 있다.
시애틀 형제교회 주소: 3727 240th SE, Bothell WA 98021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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