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의 한인 2세 싱어송 라이터인 샘 옥(Sam Ock)이 한국에서 새 앨범 `그레이(GREY)`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새 앨범은 경쾌한 그루브가 매력적인 ‘Made for More’,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에 절로 미소 짓게 되는 ‘Near’ 등 11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새 앨범이 음악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샘 옥은 오는 17일 서울 홍대 예스24무브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또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도 참여해 17일 방영될 예정이다.
샘 옥은 메릴랜드 엘리컷시티에 거주하는 2세로, 벧엘교회에 출석하며 크리스천 힙합 그룹 AMP를 통해 자신의 음악세계를 키워나갔다. MD대 볼티모어카운티(UMBC)에서 뮤직 테크놀로지를 전공했으며 작곡, 프로그래밍, 드럼, 기타, 베이스, 피아노, 보컬까지 혼자서 하는 멀티 아티스트다.
2012년 데뷔앨범 ‘심플 스텝스(Simple Steps)’를 발매하면서 감성을 자극하는 풍부한 힙합 사운드와 감성적인 멜로디가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앨범 발매와 관련해 14일 서울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샘 옥은 “미국에서 자라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정체성(혼란)”이라며 “한국인 집안에서 한국인 정서에 대해 배우고 자랐는데 살고 있는 곳은 미국이고. 미국 문화와 한국 문화 사이에서 어느 것을 택해야 하는지 어려움이 있었다”고 술회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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