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박사로 잘 알려진 버지니아 출신의 데니스 홍(홍원서) 교수가 한국에 교육재단을 설립한다. 버지니아텍에서 근무하다 2013년 UCLA로 자리를 옮긴 홍 교수는 지난 13일 서울인문포럼 참석차 방한한 자리에서 “엔지니어 활약상을 알리고 중요성을 인식시킬 수 있는 교육재단을 만들 계획”이라며 “이르면 2~3월에 설립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교수는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용 자동차를 개발해 시연에 성공하면서 과학잡지 ‘파퓰러 사이언스’가 선정한 젊은 천재 과학자 10인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홍교수는 UCLA에서 의학용 로봇과 할리우드 영화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예능 로봇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교수의 부모는 버지니아 맥클린에 거주하는 홍용식-민병희 씨이다.<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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