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시장 신드롬, 동시대 한인들 관람후 공감대
▶ “가족애*아버지 세대 이해하기 위해 2세들도 보아야”
아이교회(담임 유진성 목사) 노인선교팀인 칼렙회가 지난 27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비원식당에서 ‘국제시장 영화 관람 후...’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김효식 권사, 방흥규 박사, 김호윤 안수집사, 유진성 목사, 탁은숙 장로.
최근 북가주지역 4개 영화관에서 상영된 영화 ‘국제시장’이 옛 추억을 되새기는 한편, 한민족 특유의 끈끈한 ‘가족애’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아이교회(담임 유진성 목사) 노인선교팀인 칼렙회원들은 지난 27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비원식당에서 ‘국제시장 영화 관람 후...’라는 주제로 자유토론을 가졌따.
이날 참석자들은 자유로운 대화 속에 진행됐는데 영화 ‘국제시장’을 통해 조명된 한국 근∙현대사의 암울했던 아픔과 아버지 세대의 희생, 그 속에서 숨쉬며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한민족 특유의 가족애에 대한 얘기들이 주를 이뤘다.
모임을 주도한 방흥규 박사는 "국제시장은 우리 민족이 갖고 있는 가족애를 그대로 보여주는 감동의 영화다"라면서 “실질적인 가장으로서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동생들을 챙기는 등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고 잃어버린 여동생을 찾기 위해 수고하는 모습이 눈물샘을 자극했다”고 말했다.
자리를 함께 한 김효식 권사는 "이 영화는 우리 세대의 영화”라면서 “가족들이 함께 영화를 볼 것을 권유한다”면서 “ 그 어떤 교육보다도 자식들에게 더 많은 가르침을 줄 수 있는 영화”라고 밝혔다.
김호윤 안수집사도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을 흘렸다"면서 "주인공 덕수가 우리 또래 정도 됐기에 더 공감이 가는 영화였다. 덕수가 보여준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과 희생은 한국 사람들이 갖는 순수함 그 자체의 모습이었다. 가족을 생각하면서 테마를 잘 잡은 영화”라고 소감을 전했다.
탁은숙 장로도 죽음의 고비를 넘겼던 한국전쟁의 생생한 증언과 함께 파독 광부들과 간호사에 얽힌 비하인 스토리에 대해 설명했으며 유진성 목사 역시 “그 시대를 살아보지는 않았지만 부모님 세대를 더욱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 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유진성 목사와 방흥규 박사, 탁은숙 장로, 김효식 권사, 김호윤 안수집사가 함께 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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