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니 그로스 수퍼바이저, 한인회와 면담 “재개발 결정 가능성 높아”
김태호 LA 한인회장과(오른쪽)과 마이클 권 이사장이 페니 그로스 수퍼바이저를 찾아 한인회 종합학교 이전문제를 논의했다.
버지니아한인회 종합학교의 이전이 올해 중 추진 될 전망이다.
페니 그로스 페어팩스 카운티 메이슨 디스트릭 수퍼바이저는 28일 오후 김태원 한인회장, 마이클 권 이사장과 메이슨 디스트릭 청사에서 면담을 갖고 종합학교 사용 건물의 재개발과 이에 따른 대책 등을 논의했다.
2013년 연방 법무부로부터 건물 내에 장애인 편의시설 마련을 지시 받았던 현 건물은, 현재 3년의 이행 시한이 지나 건물 철거냐, 대규모 보수작업 실시냐의 선택을 앞두고 있다.
해당 건물 부지의 재개발을 놓고 인근 주민들은 초등학교 건설을 요구하고 있으나 카운티 측은 상업용 고층건물, 페어팩스 카운티 인적자원관리본부의 건설을 놓고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페니 그로스 수퍼바이저는 “최악의 경우 연방 법무부에 이행 시한 연장신청을 통해 4년의 시간을 벌 수도 있으나, 지역발전을 위해 올해 안에 건물의 재개발을 선택,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건물에 입주한 많은 비영리단체들을 무작정 쫓아내지 않을 것이며 이전 추진 작업에 가능한 모든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원 한인회장은 “페니 그로스 수퍼바이저가 종합학교가 위치한 윌스턴 센터 근방의 지도를 펼쳐 보이며 장래 개발 계획에 대한 몇가지 옵션을 설명했다”면서 “한인회에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조언했고,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카운티 정부와 한인관련 제반사항을 꾸준히 논의할 것이며 이를 통해 동포들의 실질적인 권익신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박세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