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미숙 회장 취임$군인가족이면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 가능
이병희 워싱턴 재향군인회장이 30일 열린 미동부 재향군인회 여성회 총회에서 회기를 원미숙 새 회장(오른쪽)에게 전달하고 있다.
대한민국 미동부 재향군인회 여성회(이하 향군 여성회)가 원미숙 회장 체제로 새롭게 출범했다.
지난 2009년 워싱턴에서 창립된 미동부 재향군인회 여성회는 여군으로 활동한 사람만 회원으로 받아들였으나 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여성회는 군인 가족으로 여성이면 누구나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원미숙 새 회장(VA 맥클린 거주)은 30일 우래옥에서 가진 정기총회 겸 취임식에서 “나도 군인 출신이 아니다”면서 “향군 여성회는 애국, 애족, 친목을 목적으로 향군을 보좌하는 단체로 군 출신이 아니더라도 군인가족이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친이 한국전 참전용사인 원 신임회장은 “우리는 한국전에 참전한 미군들에 대해 고마움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전참전 미군 용사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희 워싱턴 재향군인회장은 원미숙 신임회장에게 여성회 회기를 전달하고 박세환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장의 격려금을 전했다.
박세환 재향군인회장은 이병희 회장이 대독한 격려사에서 “워싱턴 재향군인회가 향군 여성회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정기총회를 통해 조직 활성화에 앞장서게 돼 기쁘다”면서 “미동부 향군 여성회가 13개국 22개 해외지회의 여성회를 선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국민의례, 향군여성회 동영상, 회기 수여, 회장 취임사, 이병희 회장 인사, 윤택훈 대사관 육군무관(대령)·임소정 워싱턴한인연합회장·김태원 버지니아한인회장·황원균 민주평통회장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병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여성파워를 실감 한다”면서 “향군 여성회의 발전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함께 린다 한 글로벌 한인연대 회장, 셰리 월터스 워싱턴 여성회장 등 여성단체 대표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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