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설량 최대 8인치... 도로결빙 사고 주의
또 눈폭풍 급습 설상가상
살인한파로 이어져
수퍼 눈폭풍 ‘주노’의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눈폭풍 ‘라이너스’가 또다시 뉴욕 일원을 급습했다.
미 국립기상청은 1일 뉴욕시 일원에 이날 오후 7시부터 2일 오후 6시까지 ‘겨울폭풍 경고’(Winter storm warning)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안전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주 휩쓸고 간 주노 보다는 약하지만 최대 시속 20마일의 강풍을 동반하고 최대 8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2일 새벽 내내 내리던 눈이 아침시간 진눈깨비로 변했다가 오후부터 다시 눈이 내리면서 기온이 급강하하기 시작해 3일 오전에는 화씨 14도(섭씨 영하 11도)까지 곤두박질 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때문에 뉴욕 일원 도로 곳곳이 얼어붙으며 도로 결빙 등에 의한 교통 사고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눈이 그친 뒤에도 영하의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며 5일께는 수은주가 화씨 8도(섭씨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등 살인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일 이와관련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활동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요일별 교대주차 규정도 2일 하루 동안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시 교육청은 "공립학교들은 정상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나 현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라고 밝혔다.<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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