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 3일 뉴욕시립대학 버룩 칼리지에서 새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출처=뉴욕시장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서민 아파트 확충을 올해의 시정 목표로 삼았다.
드 블라지오 시장은 2일 취임후 두 번째 새해 시정연설에서 “높은 주거비는 뉴욕시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면서, 서민아파트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드 블라지오 시장은 지난해 취임후 서민 아파트 8만 가구를 새롭게 짓고 12만 가구를 확보하는 등 향후 10년 안에 총 20만 가구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잇다.
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이 같은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발표하고 ▶서민 아파트 개발 지역을 기존 브루클린과 롱아일래드시티, 브롱스, 플러싱 웨스트 등 4곳에서 스태튼 아일랜드, 이스트 할렘 등 2곳을 추가했으며 ▶퀸즈 서니사이드 야드를 재개발해 1만1,250가구 규모의 서민 아파트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민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해 3,600만 달러를 투입해 무료 법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셸터에 기거하고 있는 재향군인 1,000명을 서민 아파트로 이주시키고 ▶4억달러를 투입해 1만 가구 이상의 노인 임대아파트를 새로 짓겠다고 밝혔다.
드 블라지오 시장은 “주거비의 급등은 뉴욕시의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며 “모두를 위한 뉴욕시를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그는 ▶5억5,000만달러를 투입해 2017년까지 퀸즈 아스토리아와 라커웨이. 사우스 브르클린, 로어 맨하탄을 잇는 페리 서비스를 실시하고 ▶2017년에 13개의 새로운 고속버스와 만들어 20개 구간에서 운행 ▶최저임금을 2016년 13달러, 2019년 15달러까지 인상하겠고 밝혔다.<조진우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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