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지사 관저에 김치냉장고가 들어갔다.
한인 퍼스트레이디인 유미 호건 여사는 지난달 20일 관저로 들어오면서 에지워터 사택에 있던 한국산 김치냉장고를 가져왔다.
지난달 21일 취임한 래리 호건 주지사는 선거 기간 중 한인들에게 당선되면 주지사 관저에 김치냉장고를 들여놓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호건 여사 또한 한인 유권자들에게 같은 공약을 했고, 당선 후 이를 실행에 옮겼다.
주지사실 공보비서는 “김치냉장고가 입성했다는 것은 한국요리가 들어왔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호건 여사는 또한 지난 31일 토요일 30년래 역대 퍼스트 레이디 가운데 처음으로 관저에서 직접 요리를 했다. 호건 여사는 매운 닭가슴살 요리와 아스파라거스 볶음, 흰 쌀밥, 김치 등 한국 스타일의 요리로 관저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호건 여사는 앞으로 종종 한국 요리를 선보이며, 한류 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건 주지사 부부는 설날을 전후해 한인 등 아시아계 인사들을 주지사 관저로 초청, 한식 등을 대접하며 아시아인들의 명절을 축하할 예정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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