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미영 회장(오른쪽)이 미국잠수함연맹 팀 올리버 사무총장과 양 단체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은 여창희 수석부회장.
동반 협력관계 구축
공동사업도 추진키로
대한민국 잠수함 연맹 워싱턴 지회와 미국 잠수함 연맹이 동반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합의했다.
대한민국 잠수함연맹 워싱턴지회(회장 안미영) 임원진은 3일 애난데일에 위치한 미국 잠수함연맹 본부를 방문, 실무책임자인 팀 올리버 사무총장 및 관계자들과 양 단체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안미영 회장은 “미국잠수함연맹과 재정과 운영, 사업 등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협력사업을 벌여 양국의 대표적 안보단체로 발돋움하고 한반도 안보와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는데 앞장서기로 다짐했다”고 말했다.
특히 안 회장은 “미국 잠수함연맹이 회원 관리, 각종 안보행사, 회원들간의 협력사업,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연맹차원의 비영리사업 등과 관련된 일체의 정보들과 노하우를 워싱턴지회에 전수하겠다고 했다”면서 “이를 통해 투명한 재정관리, 회원들의 안보의식 고취, 높은 재정자립도 등을 빠른 시일 내 달성해 명실상부한 안보단체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잠수함연맹의 팀 올리버 사무총장은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은 한국잠수함연맹 워싱턴지회가 어떤 단체보다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것을 보고 감명 받아 함께 하기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미국잠수함연맹은 지난 연말 연례 심포지엄에 안미영 회장을 비롯 워싱턴지회 임원들을 초청, 현 미 해군 참모총장인 조너던 그린너트 제독 등과 한미안보 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잠수함연맹은 1982년 창립된 단체로 해군 예비역 장성들과 잠수함 부대 출신 해군장병 등 30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대한민국 잠수함연맹 워싱턴지회는 지난 2012년 10월 출범했으며 지난해 11월 한국 국방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은 공식 안보단체가 됐다. 현재 회원은 120명에 달한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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