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력충원 및 스캐너 대안으로 제기
▶ 가주지역 카운티 중 선거결과 가장 늦어
산타클라라 카운티가 지난해 11월 펼쳐진 중간선거에서 발생한 선거 결과에 대한 지연과 불확실성에 대해 2016년 선거전에 해결책을 찾기 위해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경우 지난 선거에서 투표에 임하는 유권자 4분의3 이상이 우편투표에 임했으나 선거결과를 도출해 내기까지는 낙후된 투표시설을 갖춘 가주지역 다른 카운티보다 더 늦게 발표가 된 것으로 알려져 문제점으로 지적됐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제4선거구의 켄 예거 슈퍼바이저는 최근 개최된 특별위원회에서 "우리는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뒤 "나는 많은 일을 하면서 2016년 선거를 준비하고 있기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선관위는 당시 IT매니저의 뉴스 보도와 웹 사이트를 중단하는 등 산타클라라 카운티에 등록한 유권자들의 신뢰를 돕기 위한 어떤 일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선관위 등록 사무실의 새넌 부쉬는 이런 사태가 발생한 근본 원인은 노후된 시스템과 부족한 인력에 있음을 강변했다.
부쉬는 "선거 당일 카운트가 느리게 된 이유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당시 산호세 시장선거에서는 샘 리카르도 후보가 데이브 코르테스 후보에 3,500표차 박빙의 승리를 거뒀으나 결과가 나오기까지 거의 1주일간 기다려야 했던 것도 이같은 노후된 시스템과 인력 부족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카운티에서 사용하는 800여곳의 투표구역에서 사용되는 기계들이 검표사무실에 올때까지 구역별 보고를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예거 및 카운티 제5지구 슈퍼바이저인 조 시미티안은 다른 카운티에서 도입한 비공식 사전 집계 시스템인 스캐너 사용에 대해 제안했다.
하지만 부쉬는 산타클라라 카운티 전체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1백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됨은 물론 현재의 투표 기계로는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청문회에서는 선거에 대한 빠른 결과를 도출해내기 위한 또다른 해결책과 관련 투표 검표기간동안 24시간 직원들이 계속 일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인력보충에 대한 얘기도 거론됐다.
한편 이와 관련 카운티는 오는 25일 개최되는 금융 및 정부 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좀 더 논의하기로 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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