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V한미봉사회 유니스 전 관장
▶ 빠듯한 일손에 10개 행사 계획
고국의 정 느끼게 하고 세대간 교류 증진 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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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한인동포들에게 고국의 정을 느끼게 하고 동포 세대간의 교류를 증진함은 물론 일체감을 경험케 할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개최된 정기이사회를 통해 관장으로 정식 임명받은 유니스 전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 관장(사진)이 털어놓은 각오가 을미년 청양띠의 새해에 더욱 싱그럽게 다가온다.
유니스 전 관장은 "시대상황과 환경이 사회복지를 더욱 필요로 하고 있는 시점"이라면서 "기존의 사회복지 서비스를 더욱 전문화시키고 더 다양하고 발전된 시니어 웰빙프로그램을 통해 커뮤니티 센터로서 그 혜택을 받는 분들의 숫자를 늘이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한미봉사회에 밀려오는 문의사항은 ‘아파트 관련’ 문제가 가장 많다고 밝히는 전 관장은 "반 정부아파트의 경우 인컴이 너무 없어도 들어가지 못하지만 어찌되었든 맞춤서비스를 통해 필요한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전 관장은 이어 "올들어 경기가 점차 회복되는지 시니어 웰빙 프로그램에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하신다"면서 "기존의 프로그램은 보완하고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만족감을 드리기 위한 노력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미봉사회가 추구하는 것은 노인분들의 건강문제이다. 그러기에 운동을 하게 만들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드려서 스스로 건강하게 할 수 있도록 해 나가는 것에도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한다.
이러한 가운데 한미봉사회가 올해 추진해 나갈 큰 행사들만 해도 대충 10개 가까이 된다.
우선 목전에 다가온 행사로는 오는 28일에 펼쳐질 대보름 행사이다. SV지역 한인동포들에게 이역만리 떨어진 고향의 정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고 또한 새해 첫 행사인 만큼 준비에 여념이 없다.
전 관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4월에 후원의 밤, 5월에 열릴 어버이날 행사와 자원봉사자 바비큐파티가 열리는 6월 행사 등 전반기만 해도 많은 일정이 잡혀 있다"면서 "예산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어느 것 하나 줄여갈 수 없는 것"이라며 행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전 관장은 또한 "8월에는 한미봉사회의 방향을 설정해 나갈 정기총회가 기다리고 있다"면서 "중요한 행사들을 부족함 없이 추진해 나가기 위해 하나하나 잘 챙기고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오는 9월에는 한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추석대잔치를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존 발전시키기 위한 전통예술제도 빠뜨릴 수 없는 중요한 행사로 꼽고 있으며 11월 추수감사절 오찬, 12월 산타선물잔치 등 빼곡한 일정으로 올 한해 바쁜 시간들을 보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유니스 전 관장은 “모든 회원들이 본인 스스로를 생각하듯 다른 분들을 생각하며 서로를 세우는 일에 귀감을 보여주기를 간곡히 바란다”면서 봉사회와 함께 뭉치면 아름답다는 것을 실현해 나가는 한 해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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