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촌으로 알려진 티브론시가 새 주택 건설 시 태양열전지판을 달아야 한다는 조례를 추진하고 있다.
티브론시 경영기획부의 덴 와트로스 매니저는 10일 “지역 내 새로 건설되는 모든 싱글 패밀리 주택에 태양열전지판 의무화를 제안한 상태”라며 “이미 건설된 주택이나 현재 리모델링이 진행된 주택은 제외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티브론에는 매년 5-10채의 주택이 새로 지어지고 있고 대부분이 오래된 집들을 부수고 아예 새로 짓는 경우라고 전했다.
리로이드 실버맨 부동산 중개사는 “투자가들이 400만달러의 집을 사서 부수고 다시 지어 900-1,000만달러에 되팔고 있다”며 “기존의 집과 새집에 상관없이 태양열전지판을 다는 게 이 지역의 기본 시설이 될 걸로 본다”고 전망했다.
시측은 청정에너지를 사용하는 태양열전지판 의무화에 티브론 주민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시의회는 관련 제안에 대한 회의를 다음 주에 가질 예정이다.
한편 캘리포니아에서 현재 태양열전지판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는 도시는 소노마 카운티의 세바스토폴(Sebastopol)이 유일하다.
<김판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