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컬릿의 경우 특별히 마음에 둔 브랜드가 없다면 맛으로는 검증된 브랜드를 선택하면 안전하다. ‘고디바’ 등 유명 브랜드를 판매중인 타겟의 밸런타인스 데이 초컬릿 섹션.
[밸런타인스데이 뭔가 색다른 LA 베스트샵]
그날이 다가왔다. 오는 14일은 연인들이 가장 설레는 밸런타인스 데이. 이날의 가장 달콤한 선물 리스트에서 초컬릿은 빠질 수 없는 아이템. 하지만 누구나 주고받는 평범한 초컬릿에 싫증이 났다면 특별한 사람을 위해 더 특별한 초컬릿을 준비해 보자. LA의 특별한 초컬릿샵과 샤핑 팁을 소개한다.
■ 초컬릿
▲ ‘컴파르테스 초컬릿티어’(Compartes Chocolatier·912 S. Barrington Ave.)
뭔가 색다르고 톡톡 튀는 초컬릿을 원한다면 컴파르테스가 딱일 듯 싶다. ‘핸드메이드’ 전문 샵으로 60여년간 전통 제조방식만을 고집하는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이곳은 할리웃 스타들도 자주 찾을 만큼 명성이 자자하다. 밸런타인스 데이 시즌에는 작품을 연상시키는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기프트세트를 마련해 놓고 있으며 이곳의 ‘트러플스’는 마치 예쁜 장난감처럼 느껴질 정도.
▲ 레이디 초컬릿(Lady Chocolatt·12008 Wilshire Blvd #101 Los Angeles, CA 90025)
웨스트LA에서 2003년 문을 연 이 곳은 젊은 이탈리안 부부가 운영하는 정통 벨기에 초컬릿 전문점이다. 300여개의 다양한 초컬릿은 독특한 맛과 디자인으로 초컬릿 매니아 사이에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벨기에에서 인공 감미료나 첨가제, 트랜스지방을 넣지 않고 만든 초컬릿을 직접 공수해 판매하는 것도 특징. ‘옐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신뢰할 만하다.
▲ ‘발레리 컨펙션스’(Valerie Confections·1665 Echo Park Ave)
LA 한인타운과 다운타운 그랜드센트럴마켓, 에코팍 등에 팩토리와 스토어가 있는 발레리 컨펙션스 역시 매년 밸런타인스 데이에는 연인들로 북적인다.
2004년 문을 연 이곳은 깊은 토피향에 오렌지, 아몬드, 생강, 민트 등이 들어간 오리지널 초컬릿이 대표적이며 다양한 케익과 패스트리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에코팍 샵의 경우 토스트와 샐러드 등 브랙퍼스트 메뉴도 제공한다. 온라인(valerieconfections.com)을 통해서 다양한 셀렉션을 만날 수 있으며 전국 주요 리테일러에도 납품하고 있다.
▲ ‘에델바이스 초컬릿 팩토리’(Edelweiss Chocolate Factory·444 N. Canon Drive Beverly Hills)
베벌리힐스에 위치한 70여년 역사의 수제 초컬릿 전문점이다. 신선한 크림과 버터, 깊은 맛의 카카오로 만든 초컬릿이 일품이다. 추천 아이템은 15~20달러의 하트 기프트 박스. 모던 플로럴, 테디베어, 블랙 새턴 등 다양하게 이름 붙여진 박스에는 이름에 걸맞은 초컬릿들이 예쁘게 담겨있다.
▲ ‘존 켈리 초컬릿’(John Kelly Chocolates)
2004년 할리웃의 조그만 팩토리로 창업한 존 켈리 초컬릿은 특별한 레서피로 생산해 왔으며 이제는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 전통 유대방식으로 제조하는 코셔제품으로 요즘 한창 회자되고 있는 글루텐이 들어 있지 않다는 게 업소측 설명.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트러플 퍼지. 카카오 함량이 높아 깊고 풍부한 맛을 내며 실크처럼 부드럽다. 웹사이트(johnkellychocolates.com)를 통해 판매점을 확인할 수 있다.
[초컬릿 구입 이렇게]
초컬릿 샤핑은 가급적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 초컬릿 특성상 배달에 걸리는 시간이 있고 남가주처럼 2월에도 따뜻한 지역이라면 온도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온라인을 이용할 경우 비싼 배송비용도 부담이다.
예를 들어 25달러 정도의 초컬릿 박스라도 이틀 내 배달되는 UPS라면 18달러 정도가 든다.
비싼 초컬릿이 더 맛있고 좋을 것이라는 것도 편견이다. 이런 점에서 특별히 마음에 둔 브랜드가 없다면 맛으로는 검증된 브랜드를 선택하면 안전하다.
예를 들어 ‘페레로 컬렉션’이나 ‘시즈 캔디스’를 선택하면 실패할 확률이 적다.
<글·사진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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