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 101만여명 → 2024년 119만여명
▶ 센터빌 포함된 설리 디스트릭 최다…메이슨 최소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인구가 20년만에 18만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발표된 ‘2024 카운티 인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 현재 카운티내 인구는 119만6475명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수치는 2004년 당시 카운티 인구가 101만2,746명이었음을 고려하면 20년만에 18만3,729명이 증가한 것이다.
카운티 인구 증가를 10년 단위로 잘라서 볼 경우 2014년을 기준으로 증가추세가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카운티 인구는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새 12만4,792명이 늘었으나,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은 5만8,937명밖에 늘지 않아 증가 추세가 크게 낮아졌다.
한편 지난해 1월 현재 페어팩스 카운티내 지역별 인구를 살펴보면 카운티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센터빌이 포함된 설리 디스트릭 인구가 가장 많았고, 한인업소들이 대거 밀집된 애난데일이 속한 메이슨 디스트릭 인구는 가장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센터빌이 속한 설리 디스트릭에 14만2,346명이 거주하고 있고, 헌터밀(14만303명), 프로비던스(13만6,492명), 드랜스빌(13만2,451명)이 뒤를 이었으며 메이슨 디스트릭에는 12만3,762명이 살고 있었다.
또 페어팩스 카운티에는 싱글홈, 타운홈, 아파트 다세대 등 모두 합쳐 43만7,144채의 주택이 있고, 총 가구수는 42만6,017세대로 집계됐다.
카운티내 전체 주택 중 단독 주택은 19만5,578채였고 이중 드랜스빌 디스트릭에 2만9,904채를 비롯해 스프링필드 2만6,204채, 브래덕 2만3,285채, 마운트 버넌 2만2,470채, 설리 2만1,369채, 메이슨 디스트릭에 1만9,102채가 포진했다.
카운티내 타운 하우스 수는 9만1,125채였으며, 이중 설리 디스트릭에 1만4,831채로 가장 많이 몰려 있었고 프랭코니아 1만2,791채, 헌터밀 1만1,599채, 브래덕 1만147채, 메이슨 디스트릭에는 6,068채가 있었다.
지난해 페어팩스 카운티 전체 주택 중간 가격은 70만8,383달러를 기록해 2023년의 69만1,564달러보다 2.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주택의 중간 가격이 가장 높은 디스트릭은 드랜스빌로 110만6,133달러였고, 스프링필드 77만1,246달러, 설리 67만6,858달러, 메이슨 65만2,817달러였다.
단독 주택의 경우 가장 중간 가격이 높은 디스트릭은 드랜스빌(124만7,831달러)이었고, 헌터빌(98만606달러), 프로비던스(96만7,292달러) 스프링필드(88만8,017달러), 설리(86만5,596달러), 메이슨 디스트릭은 77만7,914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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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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