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에 패트리엇 보내지만 돈은 나토가 낸다…푸틴에 매우 실망”
▶ 연준 건물 보수 비용 문제삼으며 파월 의장 재차 압박 “미국에 매우 나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의 국가들이 미국이 부과한 관세를 낮추기 위해 자국 시장을 개방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에게 "EU는 그들의 나라를 개방하고 싶어 한다. 난 일본은 시장을 개방하는 정도가 훨씬 덜 하다고 하겠다. 알다시피 일본은 미국에서 우리한테 자동차 수백만대를 팔지만, 우리 자동차를 받지 않아 우리는 일본에 자동차를 팔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백악관 풀 기자단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서 "하지만 그들 모두 자기들의 방식을 매우 매우 빠르게 바꾸고 있으며 한국은 협상을 타결하고 싶어 한다"며 "알다시피 한국은 상당한 관세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각 국가와의 협상 진행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4일 워싱턴DC를 방문하는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을 만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와 논의 중인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에 대해 "기본적으로 우리는 그들(나토)에게 매우 정교한 군사(장비)를 다양하게 보낼 것이며 그들(나토)은 우리에게 그에 대해 100%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나토에 무기를 보내면 나토가 그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전달하고 비용을 100% 지불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방공체계를 보내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들이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패트리엇을 보낼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그는 지원 수량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며 미국이 돈을 내는 게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자기가 오는 14일 하겠다고 예고한 러시아 관련 중대 발표가 대러시아 제재냐는 질문에 확답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는 "난 푸틴 대통령에게 매우 실망했다. 난 그가 자기가 한 말을 지키는 사람인 줄 알았다. 그는 매우 아름답게 말하고서는 밤에 사람들을 폭격했는데 우리는 그런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가자지구 휴전과 관련해서는 내주 중으로 정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재차 비판하면서 연준이 파월 의장 재임 기간 건물 보수에 25억달러를 쓴 것을 문제 삼았다.
그는 "파월은 우리나라에 매우 나쁘다. 우리는 지구상 가장 낮은 금리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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