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평균 2.14달러에서 1주일새 2.27달러로
국제유가 따라 오르락 내리락
워싱턴주의 가솔린 가격이 5년 만에 가장 싼 가격대를 보였다가 지난 1주일 사이 13센트나 올랐다. 국제유가가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소비자 가격도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전미자동차협회(AAA)와 시애틀가스프라이시스닷컴(seattlegasprices.com)에 따르면 11일 현재 워싱턴주의 일반 등급 가솔린 가격은 갤런당 2.27달러였다. 이는 지난 3일의 2.14달러에서 1주일 새 13센트나 오른 것이다.
벨링햄 지역의 평균 가격은 갤런당 2.34달러로 1주일 사이 20센트나 올랐고, 타코마와 올림피아 지역은 갤런당 2.31달러로 11센트씩 인상됐다.
야키마도 갤런당 2.06달러로 1달러 대였던 1주일 전 1.98달러에서 다시 2달러대로 복귀했다. 트라이시티스(1.90달러)와 스포켄(1.84달러)는 1달러 대를 유지했다.
시애틀지역에서는 갤런당 1달러대의 가솔린 가격이 사라졌다. 시애틀가스프라이시스닷컴에 따르면 11일 현재 시애틀지역에서 가장 싼 주유소는 매리스빌 코스트코의 2.03달러였다.
전문가들은 “최근 생산량, 재고량 등에 따라 국제 원유가가 날짜마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 같은 국제 유가 추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부담하는 가솔린 가격도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에너지정보청(EIA)은 2월6일까지의 1주간 원유재고가 490만배럴 증가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에너지 및 원자재 정보업체 플랫츠의 전문가 예상치는 340만배럴이었다. 가솔린 재고는 200만배럴 증가했으며 경유 재고는 330만배럴 감소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이날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